▲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동구 캐릭터로 돌아왔다.

1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0화에서는 김수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캐릭터 '동구'를 연상시켜 시청자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 총정치국장 리충렬(전국환 분)의 명령으로 남에 내려가 리정혁(현빈)을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은 5중대원 표치수(양경원), 박광범(이신영), 김주먹(유수빈), 장만복(김영민), 금은동(탕준상)은 남한에서 의문의 남자 동구(김수현 분)를 만난 것.

동구는 "나는 동무들보다 많이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동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더벅머리와 초록색 트레이닝 복, 삼선 슬리퍼 등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잠시, 동구는 바보스러운 중국집 배달부로 돌아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한 북한 최고의 스파이들을 통해 가족과 평범한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원작으로 독특한 소재와 웃음, 감동이 조화를 이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