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0시즌 개막전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연장 3차 접전 끝에 우승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12번째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최종라운드 토마스는 보기 3개, 버디 7개를 잡고 4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67-73-69-69)를 기록했다.

동타를 친 패트릭 리드와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와 연장에 돌입한 토마스는 18번홀(파5)1차전에서 파를 지킨 토마스와 리드가 보기에 머문 셔펠레를 제치고 2차전에 들어갔다.

연장 2차전에서는 토마스와 리드가 파를 기록해 18번홀에서 연장 3차전이 이어졌다. 리드는 파에 머물렀고 토마스는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더CJ컵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하며 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1명 가운데 34명이 출전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셔펠레는 연장에서 무너졌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했던 강성훈(33)은 공동 25위(이븐파, 292타),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공동 32위(10오버파 302타)에 머무렀다.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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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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