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투어 10년 간 누적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장하나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지난 10년 동안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누구일까?

KLPGA 생애 통산 상금순위 톱5

ㆍ장하나, 41억3천만원 누적 상금 여왕 등극...기록은 현재진행형
지난 10년 동안 KLPGA투어에서 158개 대회에 출전해 132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12승을 기록한 장하나(28)는 약 41억3천만원을 획득해 누적 상금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5년 미국무대에 진출해 2년 동안 활동하며 국내 대회는 7개 대회 출전해 2승을 챙겼다. 2017년 국내 투어에 복귀 이후 지난 시즌까지 4승과 함께 상금액을 늘렸다. 꾸준한 실력의 소유자 장하나가 2020시즌에서 승수와 상금을 획득할지 관심사다.

ㆍ세계랭킹 2위 고진영 KLPGA 누적 상금 2위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진영(25)이 KLPGA투어 누적 상금랭킹 2위를 지켰다. 지난 2014년 정규투어 루키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105개 대회 출전해 우승 10회와 약 30억7천만원을 획득했다.

2018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지난해 국내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ㆍ국내파의 자존심 이정민ㆍ이승현 K-10클럽 가입하며 3위 4위 지켜
정규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며 지난해 ‘K-10클럽 가입’한 국내파 이정민(28)과 이승현(29)이 3위와 4위에 올랐다. KLPGA 입회 동기로 10년 간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정민이 약 30억2천만원, 이승현이 약 29억원을 벌여 들였다.

ㆍ일본 무대에서 성공한 배선우 5위
2012년 KLPGA에 입회하며 143개 대회에 출전해 누적 상금 약 27억1천만을 획득한 배선우(26)가 5위에 올랐다. 2015년까지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2016년 5월 E1 채리티 오픈을 시작으로 KLPGA 통산 4승을 기록했다. 2019시즌부터 일본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하고 있다.

ㆍ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스타 중 으뜸은 김하늘
미국과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 낭자들이 KLPGA에서 획득한 상금으로는 2006년 KLPGA에 입회한 김하늘(31)은 통산 상금 7위(약 26억2천6백만원)에 올랐다.

2016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75개 대회에서 70회 컷 통과하며 6승을 기록한 이정은6(24)가 12위(약 24억4천만원)를 기록했다. 그녀는 지난해 미국무대로 자리를 옮겨 US여자오픈(6월)에서 우승했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90개 대회에 출전해 9승을 기록한 유소연(30)이 15위(약 23억3천9백만원), 김효주(25)가 17위(약 22억8천7백만원)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7)이 20위(약 22억3천3백만원), 전인지(26)가 26위(약 20억8천만원), 56개 대회에 출전해 20승을 달성한 신지애(32)가 27위(약 20억5천만원)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2006년에서 2008년 투어 상금 규모 당시 신지애의 누적 상금액은 대단한 기록이다.

KLPGA 주요선수 생애 통산 상금순위

ㆍ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투어 3년차 최혜진, 2년차 조아연, 임희정
KLPGA 투어는 최근 1~3년차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선봉에는 2017년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아마추어로 우승하며 KLPGA에 입회한 최혜진(21)이 기록 경신의 다크호스다. 2018년 데뷔해 2승, 지난 시즌 5승을 기록하며 총 59개 대회에 출전 단 2번의 컷탈락을 제외하고 7번의 우승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약 21억6천4백만 원의 상금을 축적했다.

지난 시즌 ‘루키 돌풍’의 주역 신인상 조아연(20)과 임희정(20)은 1년 만에 8억9천만원, 7억5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올해 상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올해 4월 개막을 앞둔 KLPGA 투어는 현재 휴식기에 접어들었고 선수들은 동계훈련을 통해 샷과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2020시즌 두각을 나타낼 선수는 누구일까...기대된다.

KLPGA 정규투어 총상금 추이(2010년~2019년)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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