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청성 (TV조선 '모란봉클럽')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오청성이 수술 후 의외의 질문을 했다고 털어놨다.

북한이탈주민인 오청성은 2017년 판문점을 넘어 귀순하던 중 이를 저지하려는 북한군에게 총상을 당한 채로 육군에게 구조된 바 있다.

특히, 여타 다른 북한이탈주민의 귀순 사건과 달리 북한군에 의한 총격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세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생사의 갈림길에 설 만큼 중상을 입었던 오청성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선장을 수술한 경험이 있는 이국종 교수의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다.

29일 TV조선 '모란봉클럽'에서 오청성은 의식을 차린 후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5시간에 걸친 대수술 후 정신을 차린 오청성은 당시 이국종 교수에게 "자신의 수술 영상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수술 영상을 끝까지 시청했다는 오청성은 "배를 완전히 개복해서 몸속 장기를 다 꺼냈다"며 "(이후에도) 계속 수혈을 하면서 수술을 진행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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