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타인 (사진 : 영화 스틸컷)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포털 사이트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 염정아(46)이 부부로 연기했던 유해진에 대해 언급했다.

염정아는 '완벽한 타인'에서 변호사 태수(유해진)의 아내이자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염정아는 스포츠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유해진과 부부 호흡만으로 재미있었던 작품이다"라며 "유해진과 부부 연기를 상상해 봤을 때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대게 내가 전문직 여성일 것 같고 유해진이 가정적인 남자로 등장할 것 같은데 그게 달라서 이 작품에 더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한 "사전에 리허설도 많이 해서 개인적으로 유해진이 너무 편했다"며 "나는 유해진의 리액션만 받아도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태수를 옆에서 보고 있으면 촬영 중에도 '너무하네' 싶으면서 울컥할 때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하며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