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영천고속도로 (사진 : KBS '제보자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KBS '제보자들'에서 상주영천고속도로 47중 차량 연쇄 추돌 사고에 대해 방송됐다.

상주영천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는 지난 12월 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Black Ice)'로 인해 발생됐다. '블랙아이스'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해당 사고로 7명의 사망자와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주영천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예견된 사고라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피해자들은 해당 구간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평소에도 기온이 낮고 그늘진 구간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사고 전날 기상청의 예보에도 어떤 제설 작업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운영사는 해당 지역에 비 소식이 없었기에 사고 직전에 제설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겨울철을 맞아 블랙아이스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 등에서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 구간에 열선을 설치하거나 그루빙 기법 도입을 고려중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