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북적인다. 검진을 통해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없던 증상이나 안 좋은 지표들이 나와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과 암 검진으로 나뉜다. 여기에 만40세 이상, 만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로 지정, 해당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 만66세 노인 인구가 받게 되는 노년기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이 노인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해당 연구 결과로 비교적 건강한 노인 인구에서 조기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의료비 지출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정상 수치를 벗어난 경우나 이상 소견, 추적 관찰 소견이 나온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정밀 검진을 추가로 받을 것을 추천한다. 20대, 30대도 건강을 과신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40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60대 이후는 퇴행성질환과 만성질환 관리 등에 특히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검진 외에도 평소 식습관, 운동, 흡연이나 음주 여부 등 생활습관 관리도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남녀, 연령별 세분화된 종합비타민이나 기능성 영양제가 다양한데 평소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성분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노인 세대까지 남녀 성별과 생애별 필요한 영양소가 다른데 영양밸런스가 깨지면 부족 증상 등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영양제를 고를 때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 마크 또는 표시가 되어 있는지, 어떤 개별 기능성 원료가 함유되어 있는지, 원료 특성상 섭취 시 주의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정 질환으로 의약품을 복용중이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영양제를 질병의 치료나 예방이 아닌 평소 건강관리 유지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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