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시즌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서울 용산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문경준(37)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1승의 문경준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7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또한 올 시즌 평균 70.179타로 최저타수상(덕춘상)과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2019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등 4관왕을 달성했다.

상금왕에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10월)에서 우승한 이수민(26)이 차지했다. 이수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469,948,101원)을 획득했다.

생애 단 한 번 수상의 기회를 갖게 되는 신인상(명출상)에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8월)에서 우승한 이재경(21)이 차지했고 장타상에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6월) 챔피언 서요섭(23)이 차지했다.

베스트 샷에는 SK텔레콤오픈 최종라운드 13번홀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을 기록한 함정우(25)가 선정됐다. 당시 샷 이글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18~2019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아널드 파머 어워드)에 오른 임성재(21)가 해외특별상, 이재진(23)이 그린적중률상(평균 75.778%), 윤세준(28, 미국)이 페어웨이안착률상(평균 80.357%)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에는 최호영(22, 챌린지투어)과 김종덕(58, 챔피언스투어)이 수상했다. 최호영은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70,658점)에 올랐고, 김종덕은 23회 시니어선수권대회 우승과 올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50,190,000원)에 오른 통산 27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9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대상 수상자 문경준은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권과 1억원의 보너스, 고급 세단 제네시스 G70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은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 받았다.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 대상 : 문경준(4,126P)
· 상금왕 : 이수민(469,948,101원)
· 덕춘상(최저타수상) : 문경준(70.179타)
· 해피투게더상 : 문경준
·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2019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 문경준
· 명출상(신인상) : 이재경
· 장타상 : 서요섭(303.032야드)

· 베스트샷 : 함정우
· 해외특별상 : 임성재
· 그린적중률상 : 이재진(75.778%)
· 페어웨이안착률상 : 윤세준(80.357%)
· 우수선수상 : 최호영(챌린지투어), 김종덕(챔피언스투어)
· 우수지도자상 : 염동훈(38)

·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이형준, 서형석, 김대현, 박성국, 정지호, 전가람, 김태훈

· 2019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 멤버
이태훈(29, 캐나다), 김비오(29), 이태희(35), 전가람(24), 함정우, 서형석(22), 이형준(27), 서요섭,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 태국), 이원준(34, 호주), 이재경, 제이비 크루거(33, 남아공), 이수민, 임성재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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