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파밀리아뱅크가 제3인터넷은행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9일 밝혔다.

파밀리아뱅크는 포용금융, 일자리창출, 나눔과 상생을 키워드로 300만 농수축산임업인 전문 인터넷 은행설립을 목표로 지난 10월 15일 은행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관계자는 “인가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많은 단체와 금융기관, 기업 등 유관기관들이 관심과 참여의사를 밝혀왔으나 주요 투자자가 약속한 증빙서류 제출을 연기하는 등 주주구성 계획을 금융당국이 제시한 일정에 맞출 수가 없어 은행업 인가 신청을 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밀리아뱅크는 2019년 내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SPC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4월 30일까지 인가 신청을 재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향후 시간을 갖고 농수축산임업인들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전문적 역량을 갖춘 소셜뱅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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