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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결산2] 신인 활약 돋보여...조아연 신인왕

문정호 기자l승인2019.12.03l수정2019.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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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해는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새로운 골프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KLPGA투어에서 신인들이 합작한 우승 트로피는 무려 8개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남겼다. 루키들의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치열하게 펼쳐졌던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는 2,000점을 넘은 선수가 5명 탄생해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신인 돌풍의 주역에는 동갑내기 조아연(19)과 임희정(19)의 자리했다. 4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반기 톱10에 8번 이름을 올린 조아연은 신인을 뛰어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점령했다.

임희정의 활약은 후반기에 돋보였다. 상반기 커 탈락을 거듭하며 정규투어 적응기를 거친 임희정은 8월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타며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0월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3승을 수확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신인상 경쟁은 조아연과 임희정의 2강 구도로 좁혀갔다. 그러나 틈을 보이지 않는 조아연은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하반기 단 한번도 컷 탈락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결국 조아연은 2,780점으로 2,532점의 임희정을 따돌리고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신인상 경쟁에서 임희정은 메이저 우승을 포함 3승을 하고도 신인상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승연(21),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박교린(20),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유해란(18) 등이 신인 돌풍 주역을 함께 했고 박현경(19)과 이소미(20)는 우승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신인상 포인트 2,000점을 넘어 3, 4위에 자리했다.

신인들의 치열했던 이번 시즌은 향후 KLPGA투어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골프 스타들의 실력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 임희정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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