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 시즌 대상의 주인공 최혜진(20)과 신인 임희정(19)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여제 박인비(31)와 교포선수 대니얼 강(27, 미국)을 상대해 승리(4&2, 2홀을 남기고 4홀 승)했다.

29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디아너스CC(파72, 6,484야드)에서 열린 KLPGA와 LPGA 투어(한국(계)포함) 팀 대항전 오랜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이하 챔피언스트로피) 첫날 포볼매치(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서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성적으로 채택)에서 KLPGA 팀이 3승1무2패(승점 3.5점)로 LPGA 팀을 제압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 포함 4승의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이번에 팀LPGA로 출전해 유소연(29)과 호흡을 맞춰 팀KLPGA 김지현(28)-조아연(19)조를 3홀차(3&1)로 승리했다.

팀LPGA에서 교포 선수로 호흡을 맞춘 리디아 고(뉴질랜드)-이민지(호주)는 팀 KLPGA 김지영2(23)-최예림(20)을 3홀차(3&2)로 승리했다.

팀 KLPGA 장타자 김아림(24)과 박민지(21)는 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의 허미정(30)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은6(23)을 상대해 4홀차(4&3)로 이겨 팀 승리에 견인했고 팀 KLPGA 장하나(27)-박채윤(25)도 팀 LPGA 김효주(24)-지은희(32)를 상대해 3홀차(3&1)로 이겨 승점을 보탰다.

이날 유일하게 18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팀LPGA 양희영(30)-이미향(26)과 팀 KLPGA 이정민(27)-이다연(22)은 무승부(AS)로 끝냈다.

둘째 날 30일 경기는 포섬 매치(두 명의 선수가 한조를 이뤄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6경기가 열린다.

첫날 포볼 매치 6경기 결과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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