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종율(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일, 20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하쿠야마CC(파72)에서 열린 일본 시니어투어 ISPS 한다컵 필란트로피(총상금 2천만엔)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2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석종율(50)은 최종일 3타(보기 2개, 버디 5개)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우승했다.

지난 2018년 김종덕(58)이 제6회 트러스트 그룹 컵 사세보 시니어 오픈(10월)에서 우승 이후 한국선수로는 약 1년 1개월 만이다.

석종율은 1998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02년 익산오픈과 2006년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제7회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5위(27,603,000원)로 시즌을 마친 석종율은 큐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일본 시니어투어에서도 데뷔 첫 승과 상금랭킹 4위(26,105,791엔)에 등극했다.

석종율은 올해 한국과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동시에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이밖에 김종덕이 공동 21위(이븐파, 144타), 오뚝이 박부원(54)은 공동 28위(1오버파 145타)로 대회를 마쳤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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