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찬바람에 피부결과 두피가 푸석푸석 메마르는 요즘, 헤어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오일을 활용한 셀프관리가 빛을 발할 때라고 말한다. 건성 피부에 주로 사용되는 페이스오일은 다양한 용도로 변형해 원하는 부위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여름철 사용하던 수분크림에 한두 방울 오일을 섞어 바르면 초겨울 보습크림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술과 바디케어에도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면 잠들기 전 립밤을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오일을 바르면 다음날 아침 입술이 촉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디로션에 오일 두어 방울을 떨어뜨리면 2% 부족했던 보습력이 업그레이드된다.

겨울철 정전기가 심해 머릿결 정돈이 어려운 여성들도 오일로 간단하게 진정시킬 수 있다. 가벼운 타입의 로션을 오일과 믹스해 바른 후 정전기가 심한 부위를 꾹꾹 눌러주면 머리를 차분하게 가꿀 수 있으며 끝이 뚝뚝 갈라지는 모발에도 헤어앰플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한 오일 중에서도 아르간오일은 머릿결복구를 위한 헤어케어 제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다양하게 사용 수 있어 인생템으로 손꼽힌다.

나무 열매 씨에서 추출한 아르간오일은 황금빛이 도는 갈색을 띠며 크림과 같이 부드러운 질감에 견과류와 같은 향미를 지녀 특히 헤어오일로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아르간오일을 함유한 헤어단백질영양제부터 극손상 에센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르간 헤어미스트는 바쁜 아침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은 데일리아이템이다. 헤어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HAMOCELL 실키 헤어 아르간 미스트'는 순도 100%의 고농축 모로코 아르간 트리커넬 오일을 함유한 헤어미스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은 잦은 헤어 시술로 건조하고 상한머리에 집중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오일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뿌리고 난 이후에 풍기는 은은한 향은 기분까지 프레쉬하게 가꿔준다. 끈적임 없이 가벼운 워터제형으로 남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는 "집에서 헤어클리닉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셀프 뷰티족들은 제품 하나도 깐깐하게 선택하는 추세다.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케어를 위한 헤어 에센스를 비롯해 미용실 헤어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 모두 아르간오일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르간 헤어트리트먼트 추천제품은 시중매장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며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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