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소아 틱장애와 뚜렛증후군 특징

문정호 기자l승인2019.11.15l수정2019.1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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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언제부턴가 아이가 욕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배워오거나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건가 해서 야단을 쳤어요. 그런데 유심히 지켜보니 전혀 욕을 할 상황이 아닌데 내뱉는 경우가 많더군요. 또 욕을 하고 나서 자기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어요.”

자녀 문제로 찾아온 한 어머니의 고민이다. 이 아이는 반항아인걸까? 답은 ‘아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질환은 바로 뚜렛장애 혹은 뚜렛증후군이다. 뚜렛증후군 중에서도 듣기 민망할 정도의 욕설을 하게 되는 가장 심한 음성틱의 일종이다. 이 용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틱장애’라는 이름으로 보다 널리 알려져 있다.

틱이란 반복적이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근육의 움직임으로 정도가 심해 일상에 방해를 일으키는 수준까지 된다면 틱장애로 본다. 틱은 때로는 남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혹은 버릇없어 보이는 나쁜 습관으로 오해되기 쉽다.

흔한 예로는 눈을 지나치게 깜빡거리거나 어깨를 으쓱거리는 등의 근육틱과 코를 킁킁거리고 계속 목에 무언가 걸린 듯 큼큼거리는 음성틱 등이 있다. 주변의 지적을 받아도 자체하기는커녕 오히려 심해지는 아이들이 있다.

본인의 의지를 넘어서 조절되지 않는 나쁜 행동은 단순한 버릇의 범주를 넘어 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틱장애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1개월~1년 미만 지속되는 일과성 틱장애,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 근육틱과 음성틱 동시에 1년 이상 나타나는 틱장애의 심각한 유형인 뚜렛증후군이 대표적이다.

틱은 학령기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으로 보일만큼 아동에게서 매우 흔하다. 가능한 조기에 진단과 검사를 통해 아이의 틱증상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틱이 반복되거나 뚜렛증후군으로 진단된 아이들은 보통 강박증, 불안장애, ADHD가 함께 소아정신과 증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틱증상의 완화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면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동반 질환의 유무를 살피고 해당 아동의 특성에 맞게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틱장애를 지능이나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어른이 많다.

물론 전학이나 부모의 싸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틱증상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지만 틱장애 자체는 지능지수나 심리적인 요소와는 직접적으로 큰 연관성이 없다.

도움말: 휴한의원 청주점 변형남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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