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진: YTN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생후 5일 된 신생아가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세포가 손상돼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 A씨가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신생아를 던지듯 내려놓고, 막 다루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신생아는 A씨의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그날 밤 호흡곤란으로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세포 일부가 손상돼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CCTV 확인 결과 A씨는 신생아의 몸이 90도 가량 꺾이듯 들어올렸다가 침대에 쾅 내려놨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과격한 행동이 포착, 수건으로 얼굴을 때리듯 스치게 하는 모습도 담겨있어 상습적인 행동일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두개골이 골절된 신생아의 상태에 대해 의사 역시 "머리가 저 정도 깨지려면 떨어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상태는 심각하다.

더군다나 병원 측이 경찰에 제출한 CCTV 영상에는 2시간 가량의 공백이 있어 고의적으로 지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에 대해 대중은 "아동학대 혐의가 아니라 살인미수 아니냐", "그 전 영상도 빠짐없이 추적해야 한다", "간호사도 임신한 상태라던데?"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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