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호르헤 마스비달 인스타그램 / 닉 디아즈 인스타그램)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UFC 파이터 네이트 디아즈의 친형 닉 디아즈가 BMF 챔피언 호르헤 마스비달을 도발했다.

닉 디아즈는 11일(미국시간), ESPN 소속 기자 아리엘 헬와니가 진행하는 'Ariel Helwani's MMA Show'에 출연해 호르헤 마스비달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닉 디아즈는 "마스비달이 내 동생 네이트 디아즈에게 '세례를 해주었다'라는 말을 하더라. 감히 내 동생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라며, 마스비달의 지난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어 "마스비달은 정말 큰일 났고, 모든 결정은 데이나 화이트에게 달렸다"라며, 이미 마스비달과의 경기 의사를 UFC 측에 타진했음을 암시했다.

그뿐 아니라, "과거 나와 싸운 상대들은 모두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 나야말로 진짜 BMF 챔피언이고, 과거에 이미 그를 증명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닉 디아즈와 호르헤 마스비달은 지난 3월, UFC 235 대회에서 시합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경기가 성사되지 않았다.

네이트 디아즈를 매개로, 호르헤 마스비달과 닉 디아즈의 악연이 계속해서 이어질지에 대해 전 세계 격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ESPN 측은 해당 인터뷰에 대한 후속 보도에서, '닉 디아즈가 2020년에 복귀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