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중곤(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는 황중곤(27)이 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 통산 6승(코리안투어 2승, 일본투어 4승)을 달성했다.

3일 일본 효고현 소재 ABC 골프클럽(파72, 7,200야드)에서 열린 JGTO(일본골프투어)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 우승상금 3천만엔) 최종라운드 황중곤은 버디 3개, 이글 1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이마히라 슈고(27, 일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지난 2015년 11월 카시오월드 오픈 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일본투어에서 우승한 황중곤은 2017년 코리안투어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3천만엔을 획득한 황중곤은 일본투어 상금순위 4위에 랭크됐다.

지난 9월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상현(36)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승리다.

한편, 박상현과 강경남(36), 이상희(27)가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 장동규(31) 공동 13위(12언더파 276타), 조민규(31) 공동 17위(11언더파 277타), 최호성(46) 공동 27위(8언더파 280타), 양용은(47) 공동 39위(5언더파 283타), 김경태 공동 42위(3언더파 285타), 김형성(39)이 공동 51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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