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허미정(사진제공=Taiwan Swinging Skirts LPGA)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1일 대만의 뉴 타이페이 시티 미라마르 골프CC(파72, 6,437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코츠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허미정(30)은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며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 8월 스코틀랜드 오픈과 9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와이어투와이어 승)하며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는 허미정은 상승세를 타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날 심한 비바람과 변덕스런 날씨 속에서도 전 후반 버디 3개를 낚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해 준우승 이민지(호주)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를 지켰고, 한국의 김효주(24)와 김인경(31)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 2위 박성현(26), 4위 이정은6(23)은 공동 37위(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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