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JOY)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다자간 연애를 지향하는 이가 등장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는 바람 아닌 바람을 피우고 있는 한 남성과의 관계를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남자 친구가 또 다른 여성들과 만남을 가져왔다고 폭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남자 친구의 연애관. 그는 이를 추궁하는 연인에게 자신은 폴리아모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아모리란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고 연애 등을 하는 것을 뜻한다.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이는 지난 2008년 개봉된 영화 '아내와 결혼했다'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를 지향하고 추구하는 일부 부부와 커플들은 이와 관련한 국내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는 해당 커뮤니티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한 바 있다.

문제의 커뮤니티는 바로 '부부와 커플들의 취미 모임(이하 부커취)'. 하지만 방통위의 결정에 '부커취' 측은 이의를 제기했다.

당시 '부커취' 측은 "폴리아모리란 부부 혹은 커플들간 서로의 이성을 공개하고 이를 인정받고 활동하는 것에 국한하고 있다"며 "음란한 사진 및 동영상 게재는 원칙적으로 불가하기 때문에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은 위법하다"는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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