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2019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 구 아시아드)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고진영이 남은 대회에 관계없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선수 2위에 오른 이정은6(23)가 남은 대회에서 전부 우승한다 해도 변화는 없다.

한국선수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네 번째다. 2013년 박인비(31), 2017년 박성현(26)과 유소연(28)이 공동 수상했다.

지난해 미국무대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 4승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의 선수가 됐다.

고진영은 현재 상금랭킹 1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 세계랭킹 1위, 평균타수, 그린 적중률 등 모든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날 고진영은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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