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2019] 챔피언스오픈 10차, 민인숙 우승...시즌 2승

▲ 챔피언스투어 10차전 우승 민인숙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4일 군산CC(전북 군산) 부안(OUT), 남원(IN)코스(파72, 5,835야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스오픈 10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5백만원)에서 민인숙(46)이 우승했다.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민인숙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8-70)를 기록했다. 8차전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과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민인숙은 “대회 전후로 음악가들에게 심리적으로 치유를 많이 받는 편이다. 지난 챔피언스 투어 8차전에서는 프레디 머큐리의 힘으로 우승했다면, 이번 대회는 힙합 가수 마미손과 원슈타인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인숙은 “이번에 아쉽게 놓친 신인왕은 내년에도 도전하며 정일미의 기록들을 하나하나 도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4위(2언더파 142타)로 5백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서예선(48)이 총상금 약 7,020만원으로 2019년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서예선은 내년 KLPGA 정규투어 상반기와 하반기 각 1번 초청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 우승 민인숙은 약 40만원 차로 상금순위 2위(6,980만원)에 머물렀다. 올 시즌 12개 대회 출전해 톱10에 10번 진입한 민인숙은 평균타수와 평균퍼팅 부문 1위, 서예선은 2위를 기록했다.

한편 4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정일미(47)는 상금순위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 챔피언스투어 시즌 상금왕 서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