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4번홀 티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제주(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6번째 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이하 CJ컵) 셋째 날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보기 3개, 버디 5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68-33-70)를 기록하며 대니 리(뉴질랜드, 이진명)와 공동 선두로 올랐다.

초대 챔피언 토마스는 “몇 번의 퍼팅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 18번홀에서 보기가 나와 마음에 걸리지만 여전히 우승 기회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토마스에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안병훈(28)은 이날 1타(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버디 6개)를 잃고 공동 6위(10언더파 205타)로 내려앉았다.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공동 선두에 합류한 대니 리는 이날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7번홀 상황까지 단독 1위 토마스에 3타를 뒤진 대니 리는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반전에 성공했고 토마스는 보기를 범해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다.

이븐파(72타)를 친 이경훈(28)이 공동 15위(8언더파 208타),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 최경주(49), 김시우(24)는 공동 26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2라운드 종료 후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 공동 선두 대니 리(뉴질랜드)의 4번홀 세컨샷

사진제공=JNA GOLF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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