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멀리서 보면 곰처럼 보이는 '테디베어룩'이 인기다. 테디베어 코트는 양털처럼 부드러운 소재가 온몸을 포근하게 감싸 스타일은 물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파리 보그 편집장 출신의 패션 아이콘 카린 로이펠트는 갈색 테디베어 코트의 깃을 목 끝까지 올려 감싼 룩으로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털을 깎은 양의 가죽을 뜻하는 '시어링'(shearling) 코트로 알려졌는데 인조털을 소재로 한 코트가 많아지며 테디베어처럼 둥글고 귀여운 실루엣을 딴 테디베어 코트로 불리게 됐다. 담요를 뒤집어쓴 듯 부들부들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할리우드 셀레브리티와 한국의 패셔니스타들이 테디베어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진짜 모피보다 페이크 퍼(fake fur 인조 모피)를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가 한몫했다. 진짜 모피를 입었을 때 쏟아지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셀럽들도 인조 모피를 쓴 테디베어 코트에 쉽게 손이 간다. 오버사이즈핏으로 남녀 모두 테디베어 코트를 입기 좋다.

이미 테디베어 코트만으로 룩 전체의 존재감이 충분하기 때문에 시선이 옮겨지는 하의는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한다. 키가 작아 부피감 있는 옷을 입으면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보이는 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블랙 또는 블루 스키니 진 위에 툭 걸치기만 해도 멋스럽다. 외투는 풍성하게, 하의는 슬림하게 입는 일명 '막대사탕' 실루엣이다.

테디베어룩은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피부 표현은 깨끗하게 메이크업은 가볍게 한다. 좁쌀, 화농성 여드름이 잘 나는 트러블 피부는 각질이 두드러지면서 메이크업이 들뜨기 쉽다. 특히 얼굴 이마, 볼, 턱에 불쑥 올라오는 여드름은 부위별 원인이 다양하고 재발이 잦아 관리가 쉽지 않다. 뾰루지, 여드름 관리와 각질 제거를 돕는 화농성 여드름 연고나 모공 세안 브러쉬, 프리미엄 비누를 약국과 시중 매장에서 볼 수 있으며 겟잇뷰티에서 인기 순위를 공개하는데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는 민감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클렌징 제품을 한데 모은 'TS 여드름 & 클렌징 3-SET'를 선보여 주목받는다. 민감성 피부 케어 비누 'TS 솝'과 각질 관리를 돕는 'TS 아크네 클렌징 폼', 딥클렌징에 효과적인 세안타올 'TS 훼이스 타올'로 구성돼 트러블 관리법을 돕고 청소년부터 성인 남녀 모두 쓰는 인생템으로 꼽힌다.

아침에는 번들거림을 잡는 특허 성분을 함유한 'TS 솝'으로 트러블 원인인 과잉 유분과 피지를 닦는다. 지성 피부가 겪기 쉬운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내서 쓴다. 저녁에는 'TS 아크네 클렌징 폼'을 'TS 훼이스 타올'에 묻혀 사용한다. 각질 관리를 돕는 살리실산을 함유한 기능성 제품으로 블랙헤드 관리에 좋고 풍부한 거품이 트러블을 부드럽게 클렌징한다.

'TS 훼이스 타올'은 코 옆처럼 클렌저로 꼼꼼한 세안이 어려운 부분의 각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클렌징 도구로 비스코스 레이온으로 이루어져 피부 자극이 적다. 이마와 관자놀이, 콧등, 양 볼, 턱 순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는 습관은 트러블 없애는 방법의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세안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진정과 수분을 챙기는 것이 트러블을 케어하고 피부결 좋아지는 법이라고 전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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