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미용실에 시술을 하기 전에 머리를 감고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확히는 미용실에 가서 전문가의 판단에 따른다지만, 대개 어떤 시술을 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파마, 매직, 세팅 등을 할 것이라면 머리를 감는 것을 추천하고, 염색 모발로 변신을 꾀하거나 매니큐어를 할 경우 당일 샴푸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마, 매직, 세팅 등은 모질의 방향, 곱슬기, 손상도를 보기 위해 샴푸를 하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려 모발 상태를 체크한다. 그러나 염색이나 매니큐어의 경우 모발 손상을 막기 위해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샴푸의 세정력이 두피의 보호막을 제거할 수 있어 염색약으로 인한 자극에 더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염색 후 샴푸는 언제 하면 좋을까, 염색 후 물빠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후 샴푸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그 이전에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린스나 헤어컨디셔너를 사용해 머리카락만 살짝 감아주면 된다. 염색을 하고 난 다음에는 염색 모발용 샴푸와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컬러의 선명도를 유지시켜주고 자극 받은 두피의 진정과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관리법이다.

염색은 모발을 손상시키는 원인이다. 화학 약품이 모발에 닿으면 큐티클과 큐티클 간의 연결고리를 녹이고, 모발 내부의 수분과 단백질이 감소되기 때문에 모발 겉면의 큐티클 층의 불규칙해지고 모간 구멍이 생긴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겉면이 뜯겨져 있거나 구멍이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발의 수분 유지 기능이 약화되어 쉽게 건조해지고 헤어스타일 형태가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염색모 기능성 샴푸를 고를 때 포함 성분을 유의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에서는 극손상용 모발 샴푸나 미용실 전용 샴푸, 보색샴푸 등 손상머리를 위한 샴푸를 비롯해 약산성 린스, 두피 케어, 단백질, 수분공급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순위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중 색상을 선명하게 유지시켜주면서도 염색 모발의 푸석거림을 줄여주는 염색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헤어전문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는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염색모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HAMOCELL 컬러 프로텍트 샴푸’는 큐티클이 손상된 염색 모발을 선명하게 가꾸어 주고, 단백질 성분이 모발에 보습 코팅망을 형성해 모발을 보호해주며 페퍼민트, 베르가못, 레몬 등의 에센셜 오일이 은은한 향과 산뜻함을 선사한다.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트리트먼트’는 실크 단백질, 밀 단백질이 손상된 모발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해주어 건조함과 엉킴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컬러 프로텍트 샴푸와 함께 사용하면 모발에 큐티클 코팅막을 형성해 컬러의 보존력을 높이고 윤기나는 머릿결로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두피를 부드럽게 클렌징해주어 염색으로 인해 예민해진 두피에도 순하게 작용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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