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고나 노화, 각종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상실된 치아를 올바르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 시술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됐다. 기존에는 임플란트 보다 틀니를 통해 자연치아를 대신했으나 기능성 면에서 비교적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임플란트가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뿌리 부분인 치근을 잇몸 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치아모양 보철물을 연결해 완성되는 인공치아로, 틀니와는 다르게 고정력과 저작력이 개선돼 음식 섭취 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2~3개 정도 치아 상실에는 개별적인 임플란트가 바람직한 치료법이 될 수 있으나 많은 치아가 상실했을 때는 경제적, 신체적 부담이 될 수 있어 다른 치료법을 찾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 경우 전체임플란트를 선택하는데 무치악 또는 많은 치아 상실이 발생한 경우에 부담이 비교적 적은 시술법이다. 보통 상악 6~12개, 하악 8~12개 정도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나머지 부분에는 환자의 구강구조를 파악해 적절한 치아모양 보철물을 맞춰 완성하는 치료법이다.

개별적인 치아 식립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신체 부담을 덜 주면서 전체적인 치아 기능성의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틀니를 통해 치아 상실을 대체했지만 틀니는 고정력이 없어 쉽게 빠질 수 있고 저작력이 약해 음식 섭취에 제한이 있다.

무엇보다 틀니는 잇몸 위에 얹혀 사용되기 때문에 잇몸 눌림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잇몸 뼈가 주저앉으면 큰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치료방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무치악과 치아 대부분이 상실된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술 중 하나인 전체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로 의료진의 시술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술 이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오랫동안 튼튼하게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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