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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2R] 윤성호, 공동 선두 “성적 욕심 버리고 대회 자체 즐겼더니 잘돼”

2018년 코리안투어 데뷔...아이언-웨지샷 잘돼 ‘운’도 따라줘 문정호 기자l승인2019.10.11l수정2019.10.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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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34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윤성호(23)은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박정민(26)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윤성호는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을 파로 정리하고 13번홀에서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하며 4타를 줄였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줬으나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이날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국가대표 상비군(2013~2014년)을 거쳐 국가대표(2015~2016년) 시절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윤성호는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KB금융 리브챔피언십(5월)에서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8위(1,969점), 상금순위 34위(97,087,253원)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윤성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티샷도 퍼트도 괜찮았지만 아이언샷과 웨지샷이 워낙 잘됐다. 그러다 보니 버디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긴 거리의 퍼트도 몇 번 들어가기도 했다. 운이 좋았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탈락 이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 들어 퍼트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떨어지면서 샷까지 원하는 대로 안됐다. 이번 대회가 올해 마지막 대회다 보니 ‘성적에 대한 욕심 없이 대회 자체를 즐기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왔더니 이상하게 잘 됐다.

3, 4라운드 각오는?
재밌게 플레이하며 성적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을 때는 리더보드를 보면서 나름 신경을 썼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 올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당시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뒤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경기한 적이 있는데 떨기도 했지만 스코어를 신경 쓰느라 내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그 때의 경험을 교훈삼아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

사진제공=제네시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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