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증상과 예방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별다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다.

그나마 나타나는 증상은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과 허리ㆍ골반 통증, 부정출혈, 분비량 증가 등이 있다.

과거에는 40~50대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초기 자궁경부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초기 자각하기 어려운 질병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만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고위험군인 HPV 16형과 18형을 포함한 대부분 유형을 예방하며, 자궁경부암을 약 90%까지 예방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만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태어난 해를 기준, 홀수년도 출생자로 본인부담금 없이 일반 검진을 받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6월부터 만12세 여자아이를 상대로 무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중 가다실은 여성의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곤지름, 항문암, 질암 등의 질환도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지만 모든 종류의 HPV 바이러스를 방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예방접종과 정기검진 외에도 평소 금연, 건전한 성생활 등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박수진 엘여성의원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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