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여드름은 청소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화농성 여드름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여드름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흉터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여드름 자국이라 불리는 색소흉터는 상처의 색소침착으로 피부 낭포가 파괴되어 울혈된 조직이 얼굴에 붉은기와 검붉은 색소를 형성하면서 발생한다. 패인 흉터는 피지선 쪽으로 낭포가 파괴되었을 때 발생하는데 낭포 조직이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조직의 결손이 일어나면서 발생된다.

얼굴 이마, 볼, 턱, 인중 곳곳에 불쑥 올라오는 여드름은 부위별 원인도 다양하고 재발도 잦은 만큼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라면 여드름패치로 진정 후 흉터가 생기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하게 좁쌀, 화농성 여드름을 짜는 과정에서 피부세포가 손상되면서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오염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손톱으로 긁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얼굴 붉은기나 착색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여드름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최근 시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여드름 진정은 물론 떨어진 피부 재생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병풀 화장품이 여드름 홈케어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카 크림의 주 원료는 센텔레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로 한국에서 '병풀', 혹은 '호랑이풀'로 불린다. 과거 병풀은 각종 피부질환에 사용되어 왔다. 병풀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산 성분은 염증을 낫게 하고 얼굴 상처를 치유하는 효능이 있으며 마데카식애시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은 피부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줘 피부탄력과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중 매장에서도 센텔라세럼, 시카크림, 뾰루지 연고와 같은 제품이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시카 성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인생템을 찾으려면 제형과 성분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프리미엄 시카연고 'TS 센텔라스카 연고'가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병풀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고농축한 제품으로 물과 열없이 파우더 타입으로 추출하여 유효성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얼굴 상처와 피부 궤양의 보조적 부분 케어를 위한 의외약품으로 여드름 흉터로 생긴 붉은 자국이나 흉터, 착색 및 기타 상처 부위에 면봉이나 손가락을 사용해 적당량을 덜어 얇게 펴 바른 후 두드려서 흡수시켜 주면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얼굴뿐 아니라 몸의 흔적 부위에도 쓸 수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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