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구속 기로 (사진: K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웅동학원 채용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은 조국 장관 동생 조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심문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조씨에 대한 심문결정을 취소하고 서면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국 장관이 자서전을 통해 동생 조씨에 대해 서술했던 사실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조국 장관의 자서전에서 동생 조씨는 "괄괄한 성격에 체격도 건장한데 공부나 독서보다는 운동과 무술을 좋아한 동생은 모범생의 길을 걷고 있던 나와는 달라도 한참 달랐다"고 서술돼 있다.

또 "동생은 다니는 학교마다 싸움 1등이 됐다", "주변 사람들은 '형은 공부 1등, 동생은 싸움 1등'이라고 품평하곤 했다"고 적혀있다.

한편 조국 장관 동생의 구속 여부를 두고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