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미정(사진제공=Gabe Roux)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GC(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허미정(30)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63-70-66)를 기록하며 2위 마리나 알렉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해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흔들림없이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경기 감을 만들었다.

허미정은 “끝까지 멘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쳤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최종라운드도 현재에 집중해 샷 하나하나를 잘 풀어서 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 통과했고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허미정은 최종라운드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를 친 마리나 알렉스는 둘째 날 공동 3위에서 단독 2위(15언더파 201타)로 이름을 올렸다.

5타(버디 5개)를 줄인 최운정(29)이 6위(10언더파 206타), 양희영(30)이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 김효주(24)와 박인비(31)가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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