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미정(사진제공=Gabe Roux)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GC(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허미정(30)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3-70)로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에 2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던 허미정은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고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 바람과 함께 즐기는 게임을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됐지만 16번홀 더블보기는 정말 아쉽다. 내일 3라운드 파이팅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3라운드 12살 때부터 일본에서 알고 지낸 사이인 요코미네 사쿠라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허미정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공동 3위에는 7언더파 137타를 친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와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는 최운정(29)이 공동 9위(5언더파 139타), 박인비(31)가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은 5타(보기 7개, 버디 2개)를 잃고 2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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