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올해로 10회를 맞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이 27일부터 사흘간 엘리시안 강촌CC(파71, 6,329야드, 강원 춘천)에서 진행된다.

초대 챔피언 김혜윤(30), 김하늘(31), 장하나(27), 이민영2(27), 박성현(26), 이정은6(23), 김아림(24) 등이 우승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1야드를 기록하며 현재 비거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7월)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주 대회(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인 임희정(19)은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 탐한다.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챙긴 임희정은 “두 달 전에 연습라운드로 엘리시안 강촌 코스를 처음 접했는데 파3홀 전장은 길고, 파5홀은 전장이 짧다고 느꼈다. 이런 코스 특성을 잘 활용해 파3홀은 지키고, 파5홀에서 버디를 노리는 전략으로 대회 톱10을 목표로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임희정은 신인상 포인트 1,610점으로 선두 조아연(19)을 235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신인상 포인트 270점이 주어지는 만큼 임희정이 우승한다면 신인상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11위에 그친 최혜진(20)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최혜진은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엘리시안 강촌 코스를 경험했는데 개인적으로 잘 맞는다. 코스공략에 보다 스윙 플레이에 집중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있는 최혜진(818,542,080원)을 2위 조정민(25, 663,086,500원)과 3위 박채윤(25, 660,364,534원), 4위 이다연(22, 614,553,947원) 등이 추격하는 추세다.

윤슬아(33)는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300경기 출전이라 대기록을 달성한다. 김보경(33)과 홍란(33,삼천리)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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