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녹십초요양병원은 지난 10일 ‘질 향상 포스터 공모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체보호대 감소를 위한 활동’을 주제로 QI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스터 공모는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출품작의 이름과 소속을 무기명으로 제출했다.

원무과 의무기록사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어 표창 수상과 포상금을 받았고 병원 내 게시판에 게시됐다.

의무기록사는 “휴가를 마치고 병원에 출근했을 때 공모전 공지를 보고 평소 보호자들이 신체보호대를 하고 있는 가족(환자)을 보며 속상해하는 모습이 떠올라 해당 공모전에 응모했다. 몸이 묶이면 마음도 같이 묶이는 것만 같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신체보호대는 치매 등 인지저하로 인해 협조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되는 최후의 수단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병원 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체보호대에 감소를 위한 활동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다양한 QI활동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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