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CC(파72, 6,280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점프투어 14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홍서연(18)이 입회 2개월 만에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첫날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홍서연은 더블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7)로 차우리(20)와 동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홍서연은 안정적인 파플레이로 보기에 그친 차우리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홍서연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즐겁게 경기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하다. 1라운드 이글이 나와 자신감을 얻었고 퍼트감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홍서연은 올해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지수(21)는 3위(8언더파 136타), 지난 13차전 우승 정예서(18)는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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