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100세 시대라 말하는 요즘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해졌다. 많은 이들이 보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 운동과 식단을 조절하고 피부 등을 가꾼다. 그러나 눈에 잘 보이지 않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치아는 관리가 다소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잇몸도 노화가 진행되어 예전보다 잇몸이 내려앉거나 수축하고 길이, 폭, 치조골의 밀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치아가 나무라면 잇몸뼈는 나무가 있는 지반과 같다.

잇몸이 점차 낮아지고 약해지면 저작운동을 하는 치아의 힘, 고정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때도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장점이 퇴색되기 마련이다.

상실한 치아를 대신해 튼튼한 보철물을 이용하기 위해선 뼈이식이 매우 중요하다. 뼈이식은 말 그대로 부족한 잇몸에 뼈이식재를 주입, 뼈를 형성하는 치료법이다.

주입하는 뼈이식재는 본인 뼈를 이용하거나 타인ㆍ동물의 뼈, 합성 재료 등 다양하다. 어떤 공정을 거친 제품이냐에 따라 골 형성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뼈이식재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뼈이식재는 단순히 잇몸에 넣고 차폐막으로 감싸는 경우도 있지만 내려앉은 상악동의 막을 들어 올리거나 얇아진 치조골을 쪼개고 갈라 뼈이식을 진행하며 혹은 키수술처럼 뼈에 금을 내고 조금씩 늘려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들은 발치 후 식립 전 이뤄지며 일반적인 식립보다 고난도 치료에 속한다. 뼈 형성이 잘 이뤄지는지에 따라 임플란트의 고정력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뼈가 잘 형성되면, 고품질의 픽스처 재료, 픽스처의 식립 각도, 길이, 간격, 지대주의 크기 등을 고려해 높은 정확도의 식립이 이뤄져야 한다. 뼈 이식부터 식립까지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함, 통증, 붓기, 치료비용, 회복 기간을 또 감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등 모든 면의 꼼꼼한 비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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