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뜻한다. 면역력에 따라 똑같은 균에 같은 치료방법을 사용할 때 금방 낫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랜 기간 병을 앓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면역력을 높여주면 여러 질병을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역 증강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폴리스의 효능은 프랑스 의사 레미 쇼방이 꿀벌의 몸에 박테리아가 없는 이유를 연구하던 도중 발견됐다. 프로폴리스란 꿀벌이 식물에서 채취한 수지에 자신의 분비물을 혼합시킨 것을 뜻한다. 항균 효과가 강해 무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꿀벌은 이를 벌집의 틈에 발라 병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여왕벌과 알, 다른 꿀벌을 보호한다.

프로폴리스의 항균 효과가 알려지면서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건강식품이 주목받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산화 작용’과 ‘구강에서의 향균작용’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멀티비타민 형태로 섭취하는 영양제뿐 아니라 비염에 좋은 뿌리는 형태의 치약 성분으로도 활용된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항산화 작용과 관련 있는 성분은 플라보노이드다. 프로폴리스는 500여종이 넘는 다양한 화합물로 구성되는데 이 중 플라보노이드가 유효성을 띄는 성분이다. 염증 진정, 항산화, 면역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 기능성에 필요한 플라보노이드의 1일 섭취량은 총 16~17mg이다.

면역력을 위한 영양제는 식사와 관계없이 원하는 시간에 섭취하며 면역력 증진이 목적이라면 인체 내 면역세포가 활성화 되는 저녁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천식, 꿀, 꽃가루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가와 사전에 상담이 필요하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을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프로폴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품 구입 시에는 원산지와 함량 여부, 원액인지 가공된 형태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섭취가 불편할 때는 츄어블 제품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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