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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7인 출사표 밝히며 우승 다짐...“코스 세팅 어렵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샷감, 자신감’ 모두 좋다...노승열 2015년 대회 준우승 경험 문정호 기자l승인2019.09.19l수정2019.09.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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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선수들(왼쪽부터 김경태, 이마히라 슈고(일본), 강성훈, 서형석, 제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 노승열, 박상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 출전권이 부여됨에 따라 우승을 향한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개막을 하루 앞든 18일 오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국내외 7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대회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 서형석(22), 김경태(33), 강성훈(32), 노승열(28),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 태국, 제62회 한국오픈 챔피언), 이마히라 슈고(27, 일본, 2018년 일본투어 상금왕) 등이 참가했다.

다음은 참가 선수들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 김경태

▲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는?
김경태
13년째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출전했다. 매해 부담됐는데 최근 컨디션이 안 좋다 보니 오히려 부담이 사라졌다. 긍정적이라 생각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싶다. 코스가 어려운 대회를 좋아해 기대된다.

이마히라 슈고 한국에서 경기는 처음이다.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코스 세팅이 어렵다고 느꼈다. 최선을 다하겠다.

강성훈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아시아 최고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박상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많이 기대 되고 열심히 해보겠다.

서형석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영광스럽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각 투어 별 실력 있는 선수들이 모인 만큼 선수들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노승열 군 전역 후 많은 분들이 환영해 줘서 감사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그 동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김경태 질문 어제 일본투어 선수들과 식사 자리도 함께 했다 들었다. 일본 선수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점을 궁금해 하며 특별히 조언한 것이 있다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일본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보니 선수들이 연습 조건, 대회 코스 세팅, 그린 컨디션 등 많은 것을 궁금해 했다. 이런 부분과 신한동해오픈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줬다. 생각보다 궁금한 점들이 많았다. 나도 처음 일본 무대로 진출했을 때, 현재도 일본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대회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즐기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 이마히라 슈고

이마히라 슈고 질문
한국에서 처음 일본투어,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일본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아시아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일본 선수들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공동 주관 대회이기에 대회 성적이 일본투어 각 부문 랭킹에도 반영된다. 일본에서 열리는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출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중요한 시합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첫 방문이지만 일본투어에서도 많은 한국 선수들과 플레이를 했을 텐데 이번 대회에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한국은 처음이지만 친한 한국 선수들이 많아 일본에서 경기하는 듯한 기분이다.

▲ 강성훈

강성훈 질문
지난 5월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가 ‘금의환향’하는 자리인 만큼 국내 팬들에게 우승 소감을 다시 한 번 말한다면?
우승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거주하는데 우승한 대회가 그 곳에서 열렸다. 지역 한국 팬 분들께 많은 응원을 받았고 한국에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TV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 뿐만 아니라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에게도 힘찬 응원 부탁드린다.(강성훈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

PGA투어에서 우승한 이후 달라진 점과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하고 나서 주변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우승 후 바로 다음 대회에 출전해 축하 파티도 못하고 나름 감격을 오래 느끼지 못했다. 대회 코스의 러프가 길어 코스 난이도가 높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지만 오늘 같이 바람이 많이 분다면 장타로 승부를 보겠다.

2019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단장(어니 엘스-남아공)의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 중 1명이다.
어니 엘스가 타이거 우즈(미국)를 정말 이기고 싶어 한다. 베테랑, 국적 가리지 않고 최고의 선수를 모으고 있다. 이제 7주 정도 남았는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고 싶은 선수들은 모두가 그 전까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은 미국 팀을 꺾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곳이 호주인데 코스 스타일이 미국과는 달라 인터내셔널팀에 승산이 좀 더 있다고 본다.

▲ 박상현

박상현 질문
후지산케이 클래식(일본투어)에서 우승했다. 최근 컨디션은?
디오픈 출전이 큰 도움이 됐다. 많이 배우고 자신감도 되찾았기 때문에 실력보다는 자신감이 우승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일본투어 활동을 홀로 하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함께 어울려 연습도 하고 식사도 하고 정을 쌓는다. 이 점이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본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현재 샷감, 자신감 모두 좋다. 워낙 쟁쟁한 선수들도 많이 나왔고 코스 세팅도 어렵다. 지난해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잘 친 것 같다. 올해 코스 세팅은 러프도 지난해보다 많이 길었고 그린이 부드럽다. 지난해 22언더파 262타 스코어로 우승했는데 올해는 그 정도 스코어는 못 나올 것 같다. 우승 스코어를 예상해보면 14~15언더파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얼마만큼 똑바로 치고 큰 손실 없이 위기를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 서형석

서형석 질문
현재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1위다.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임하는 각오는?
스폰서 대회다 보니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 동안 투어를 뛰면서 경험한 코스 중 가장 어려운 것 같다. 티샷이 중요한 코스인 만큼 신경 써서 플레이하겠다.

2승(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2017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2019년) 대회가 모두 금융그룹 주최이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지만 10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다.
공교롭게도 메인 스폰서가 신한금융그룹인데 우승한 대회가 모두 금융그룹에서 주최한 대회다. 신기하다. 제네시스 포인트를 잘 유지해야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THE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할 수 있어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 노승열

노승열 질문
전역한 지 6주 정도 됐다.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고 복귀전으로 이 대회를 선택한 이유는?
대회를 준비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프로가 된 후 최고의 연습장만 다니고 연습량도 제일 많았다. 마치 주니어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과정에서 마음 같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답답했고 힘들기도 했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고 숏게임 부분에서 힘들었고 빠른 그린에서 플레이가 어려웠다.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선택한 이유는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 몇 번 출전했고 2015년 대회에서 준우승도 경험했기 때문이다. 코스도 어렵고 PGA투어 가기 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군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나?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다. 공식적인 업무 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였고 입대 후 5~6개월까지 먹고 자고 일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 지난해 봄부터 나름 복귀 준비를 했는데 너무 빨랐던 것 같다. 잘하고 싶어서 그랬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운동하고 하루는 연습장, 하루는 헬스장에서 2시간 30분씩 운동 했다. 이런 패턴을 약 1년 넘게 유지했다.

▲ 제즈 제인와타난넌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질문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우승만큼 이번 대회 출전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과거에는 이 대회에서 항상 고전했다. 러프가 상당히 길어 어렵지만 올해는 거리도 증가했고 자신감도 붙었기에 좀 더 희망적이다.

평소 패션 센스가 남다르다. 젊은 나이인 만큼 골프 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부분과 현재 연애는 하고 있는지?
20대 이긴 하지만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일단은 싱글이고 패션은 K-POP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유는 K-POP이 아시아의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최근 남녀 골프에서 태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유와 비결을 말한다면?
아직까지 태국에서는 골프가 인기 종목이 아니지만 수준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추세는 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아시아 국가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

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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