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9일부터 나흘 동안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이 사우스스프링스CC(파72, 6,654야드, 경기 이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보기 2개를 내주고 버디 21를 잡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디펜팅 챔피언 이소영(22)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21개 대회 출전 톱10 7회를 기록하며 상금순위 7위(404,468,818원)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소영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상금순위 상위권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현재 상금랭킹 1위(809,462,080원), 대상포인트 2위(363점)에 올라있는 최혜진(20)은 이 대회를 통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상금랭킹 2위(654,006,500원), 대상포인트 3위(328점) 조정민(25)이 지난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2위의 상승세를 이어 이번 대회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KLPGA 메이저대회 최다 상금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대상포인트 1위(374점)와 상금순위 3위(648,364,534원)에 등극한 박채윤(25)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대상포인트 4위(326점) 박민지(21)도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치열한 순위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신인왕을 목표로 정진하겠다는 박교린(20)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1승으로 신인상포인트 7위(1,009점)로 도약하며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핀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부동의 1위(1,710점) 조아연(19)과 2위(1,391점) 이승연(21), 3위(1,340점) 임희정(19) 등 루키들의 신인왕 경쟁이 뜨겁다.

홀인원 부상으로 5번홀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8번홀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다이아몬드(1.2캐럿), 14번홀 기아자동차 K9, 17번홀 모터뱅크 제트스키 등이 지급되며 16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모터뱅크요트(10억원 상당)가 주어진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버디가 많이 나오지만 홀마다 특징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지난해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가 가장 많은 4번홀(파4, 406야드)은 이번에도 선수들이 조심해야 할 홀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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