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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우리역사교육원 특별 강좌 ‘우리말의 잘못과 원인 살펴’

8월 31일, 언어연구가 윤진영 선생 정노천 기자l승인2019.09.09l수정2019.09.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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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언어연구가 윤진영 선생이 지난 8월 31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우리역사교육윈(동작구 이수역 부근)에서 언어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날 윤진영 선생은 '벽 앞에 서서'라는 주제로 언어의 사유성에 대한 사례를 펼치며 언어의 시원성과 기존에 나와 있는 ‘동국정운’, ‘홍무정운’과 ‘광운’ 등 언어 연구서 등 수많은 자료의 축적 및 집대성하면서 밝혀낸 자료를 찬찬히 설명해 갔다.

소위 국문학자나 한글학자가 간과하고 있는 우리말의 잘못과 원인을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윤진영 선생은 “벽 앞에 서서-우리는 언어식민지에서 벗어났는가?”란 주제로 “세월의 흐름 속에 말의 일부는 변형되어질 수 있고, 그 표기법도 수정되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 변화는 자연스러워야 하고 강압적이어서는 안 된다. 대한 암흑기를 벗어났다고 인식하게 된 지 74년이 지난 즈음 과연 오늘날 사용하는 우리의 언어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변화의 산물이라 말할 수 있는가? 언어의 변화가 자연스럽지 못한 규제가 첨가된 것이라면, 그 규제는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 우리말의 말살을 목적으로 강제된 규제를 찾고, 오염된 규제를 제거하여 모두에게 '우리말 부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고 강의 내용을 풀어갔다.

“윤진영 선생의 우리말에 관한 놀라운 관찰은, 엉뚱한 별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모두 평소에 불편하게 생각하는 우리말의 문제점을 드러내므로, 바른 방향을 찾으려는 해법으로 이어진다”고 이날 특강에 참석한 추민호 선생은 말했다.

이어 “세계 언어의 시원인 우리말을 모르면 어떤 언어도 구조(문법)와 함께 어원(語源)과 어의(語義)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랑케라는 젊은이한테 배운 허울 좋은 일본인들의 실증사학 틀로 사서와 고고학적 유물 등을 왜곡하며 우리 역사학계가 스스로 반도사관을 굳히듯, 국정상실기 일제 학무국이 1912 4, 1921 3, 1930 2에 제정하고 개정한 ‘보통학교용 언문철자법’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을 조선어학회가 1933년 ‘국어정서법 통일안’이라는 이름으로 흉내 내어 발표했다. 그 안이 광복과 함께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되면서,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짓밟아 뭉개버리고 신성불가침의 ‘한글’의 틀이 굳어져버렸다” 추 선생은 지적했다.

현재도 우리 역사와 언어가 모두 일본인들이 짜놓은 틀로, 창조적 연구라고는 시도조차 없이 ‘대학 강단의 학자’들에 의해 철옹성 같이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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