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자 박형욱(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박형욱(한체대2)이 허정구배 제66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6일 남서울CC(파72, 경기 성남)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박형욱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72-70-67-66)로 2위(10언더파 278타) 배용준(한체대1)을 3타차로 체치고 정상을 밟았다.

박형욱은 3,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편 CJ컵 출전 누적 포인트 1위(626점)에 오른 배용준은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배용준은 6개 대회(베어크리배, 호심배, 드림파크배, 송암배, 매경솔라고배, 허정구배)에서 모두 10위 안에 입상했고 송암배와 매경솔라고배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CJ컵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전국체전과 일정이 겹쳐 출전을 포기했던 배용준은 “올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아 영광이다. 평소 좋아하던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CJ컵은 10월1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 아마추어 신분으로 CJ컵 출전을 확정 지은 배용준(사진제공=CJ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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