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 중 약 70~80% 정도는 장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을 지키는 것과 같다.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해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산균은 산에 약해 위산이나 담즙산을 만나면 죽을 수 있다. 살아있는 생균으로 소화 과정에서 위산, 담즙산 등에 의해 90%가량 사멸해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 유산균이 죽었다고 아예 효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있는 유산균에 비해 효능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프롤린 유산균을 섭취한다면 걱정 없다. 프롤린 유산균은 유산균이 위산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성분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프롤린은 유산균에 주입하면 프롤린 유산균이 되는데 이를 프롤린 공법이라고 한다.

프롤린 유산균은 장까지 안전하게 유산균이 도착하여 증식하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비만 세균을 잡아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관리와 변비 개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프롤린 유산균은 '방탄유산균'이라고 불린다.

프롤린 유산균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 위해서는 장 내에서 이로운 역할을 하는 생균인 프로바이오틱스도 잘 선택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성 알레르기 질환 개선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할 때 더 좋다. 프리바이오틱스가 장 내에 존재하는 유익균의 성장과 활성화를 촉진하고 유산균 생균제가 장내에 잘 안착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모유유산균에 대한 인기도 높다. 모유유래 유산균이라고도 불리며 장 속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유산균 브랜드 락티브 관계자는 "모든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서 도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프롤린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유산균의 효과를 위해서는 먹는 시간도 중요하며 담즙이나 위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침이나 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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