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에서 노승희(18)가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5일 영광CC(파72, 6,372야드, 전남 영광)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에 오른 노승희는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5-67)로 김리안(20)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힌 노승희는 올해 4월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 입회 후 점프투어 1개 대회(4개 차전)만을 소화하면서 정회원에 승격됐다. 5월부터 정회원으로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노승희는 드림투어 12번째 대회 만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노승희는 상금순위 12위에서 3위로 끌어올려 상금순위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정규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한편 대회는 북상중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되면서 최종라운드가 3시간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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