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린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번아웃이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으로 현대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국제질병분류(ICD) 11차 개정안에 번아웃 증후군을 의학적으로 인정된 질병에 공식 등록했다. 피로 과잉 시대에 더 이상 피로를 간과할 수 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은 물론 건강에 좋은 음식 챙겨먹기,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이마저도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현대인들은 건강을 챙기기 위한 대안으로 기능성 식품이나 몸에 좋은 영양제 등을 선택하고 있다.

프리미엄 영양제를 구매하기에 앞서 비타민을 섭취하는 대상의 생애주기 별 중점 건강 관리와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야 한다. 남녀의 필요한 영양소가 다른 것은 물론 각기 신체 구조나 노화에 따라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구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균형 있는 영양, 성장 발달과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성분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에는 2차 성징이 시작되기 때문에 신체발달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등이 함유된 제품, 20대 남녀의 경우 영양관리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 30대 여성은 피부 보습과 관절 건강, 생활의 활력이 필요한 30대 남성이라면 지구력 증진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둬야 한다.

본격적인 노화 대비가 필요한 40대 중년 남성들은 간 건강에 신경을 쓰고 40대 여성은 갱년기 증상 완화, 50대 남녀는 관절과 연골 건강, 노화로 인해 모든 신체기관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감소되는 60대 이상은 면역력과 항산화에 도움되는 제품인지 살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바쁜 현대인들이 피로가 쌓이면서 피곤할 때 섭취하는 영양제나 건강기능 보조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종합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남녀 연령별 필요한 영양소가 다른 만큼 필수 영양소가 들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부모님 영양제로 추천하는 고함량 종합비타민 뿐 아니라 다양한 멀티비타민이 출시되면서 약국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로도 영양제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제라도 체질과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섭취 전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몸에 필요한 기능이 함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병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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