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건강 관련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하면 자연스럽게 붙는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모유유산균, 프롤린유산균과 같은 키워드도 낯설지가 않다.

면역력이란 말 그대로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장(腸)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균형이 무너지고 유해균의 숫자가 많아지면 외부 병원균에 취약해져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대인들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이유는 평소 생활에서 찾을 수 있다.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면역력에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식품이나 유산균 섭취 등을 통해 장내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리는 것 또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현대인들의 또 다른 고민인 ‘비만’ 역시 유해균과 관련이 있다. 으레 과체중, 비만한 이유에 대해 ‘게을러서, 먹을 것을 밝혀서’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몇몇 연구 결과를 통해 비만과 유해균의 관계가 입증된 바 있다.

미국 네이처지에는 비만한 사람이 1년 간 체중을 감량한 경우 장내 미생물인 퍼미큐티스균 비율이 감소하고, 박테리오데테스균 비율이 증가했다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공액리놀레산이 성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공액리놀레산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중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롤린유산균는 비만을 유도하는 피르미쿠테스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체내 독소 유입을 막아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균 브랜드 락티브 관계자는 “면역력, 비만 등이 현대인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단순히 김치, 발효유와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유산균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제품이 조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특히 단백질로 구성된 아미노산 중 하나인 프롤린 유산균은 체내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생존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줘 프롤린유산균이 함께 든 제품이 인기다. 유산균 제품 선택 시 보장균수와 균주는 물론이고 카제인나트륨, 이산화규소, 합성향료, 착색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결정셀룰로스 등 첨가물 함유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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