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선두에 오른 김소이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0일 제이드팰리스GC(파72, 6,73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5천만원) 둘째 날 투어 6년차 김소이(25)와 신인 이가영(20)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기 2개, 버디 3개, 이글 1개(4번홀, 파5)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친 김소이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친 이가영은 중간합계 5언파 139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끝내지 못한 채 공동 3위에 오른 최혜용(29), 김지현(28), 김효주(24)와는 1타차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승의 희망을 보였다.

첫날 낙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경기를 모두 끝내지 못해 둘째 날 잔여경기도 안개로 지연돼 출발이 늦어졌다. 오전 9시 10분 출발한 2라운드도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9개조 24명) 셋째 날 잔여경기를 진행한다.

공동 3위에 오른 최혜용은 15개 홀, 김지현은 14개 홀, 김효주는 13개 홀을 마쳐 셋째 날 잔여경기를 이어간다.

시즌 4승을 기록하며 각종 기록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지킨 최혜진(20)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이틀 연속 이븐파(144타, 72-72)로 공동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21, 미국)는 5개 홀을 남긴 현재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예상 커트라인은 4오버파 148타다.

31일 3라운드는 잔여 경기를 마친 오전 10시 20분부터 출발 예정이다.

▲ 공동 선두에 오른 이가영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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