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번홀(파4)에서 티샷을 하는 임성재(사진제공=게티 이미지 샘 그린우드)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GC(파70, 7,346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천만달러, 우승상금 1,500만달러) 둘째 날 임성재(21)는 보기 2개, 버디 1개를 잡고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순위 24위와 보너스 점수 1점을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성재는 첫날 4언더파에서 이날 1타를 잃어 3언더파로 공동 13위를 유지했다. 타수는 잃었지만 순위는 지킨 셈이다.

전반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임성재는 이후 파 행진을 계속하다 후반 10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줬다.

BMW 챔피언십이 끝난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유일하게 출전했다.

이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가진 임성재는 “로즈와 처음 플레이를 하는데 감정 기복이 없는 것 같다. 멘탈 적으로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는 것 같았고 그런 점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곳 골프장이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되는 코스이기에 남은 이틀 경기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해 좋은 결과를 보이겠다고 했다.

페덱스컵 순위 3위로 보너스 점수 7점을 받은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틀 연속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10점)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5점)는 공동 2위(12언더파)로 선두에 1타차 추격중이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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