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원)에서 입회 5개월 차 조혜림(18)이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20일 영광CC(파72, 6,372야드, 전남 영광)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오른 조혜림은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하며 11차전에서 유해란(18)과 연장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018년 국가상비군 출신 조혜림은 2017년 한국중고골프연맹 여자 고등부 랭킹 1위로 준회원 자격으로 올해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5월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지난해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정규투어에 6번 출전해 5번 예선을 통과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조혜림은 남은 대회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금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승희(18)와 고나혜(23)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 김유빈(21)과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정윤지(19)가 공동 4위(9언더파 135타), 이번 시즌 현재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 황예나(26)는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