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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디오픈 경험‘ 황인춘...‘과감한 도전적인 골프’ 지향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디오픈 경험...통산 5승 달성 문정호 기자l승인2019.08.18l수정2019.08.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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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디오픈에 출전한 황인춘이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세 때 처음으로 골프를 접한 황인춘(45)은 군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해 28세에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은 뒤 29세인 200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07년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첫 승, 2008년 제27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우승하며 그 해 상금순위 5위를 차지했다. 2010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후 2016년 국내 유일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에서 이상엽(25)과 결승에서 5개홀을 남겨두고 4개홀을 앞선 황인춘은 남은 홀을 모두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위기상황을 극복하며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강성훈(32), 최민철(31)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7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음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모범된 선수가 된 황인춘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좋지 않은 생각을 계속 해봐야 내게 도움될 게 없기에 빨리 잊으려 노력했다. 뭐든지 노력없이 되는 것은 없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으로 ‘꿈의 무대’인 ‘디오픈’을 경험했다. 일본과 아시안투어 경험은 있지만 유럽무대는 처음이었던 황인춘은 공동 41위로 선전했다.

디오픈에 출전하며 골프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는 황인춘은 ”그 동안은 페어웨이를 지키고 안전하게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디오픈에 가서 보니 다른 선수들은 정말 과감하게 경기했다. 거리도 많이 나갔고 러프로 가든 벙커에 빠지든지 그때 가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과감하게 경기해야 거리도 나고 트러블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황인춘은 앞으로 안전한 골프가 아닌 도전적인 골프를 지향한다. 높게만 생각했던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젊고 유능한 우리 후배 선수들이 충분히 부딪혀 볼 만한 무대라고 했다.

스트레칭과 턱걸이로 체력관리를 하는 황인춘은 다가올 코리안투어 하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29일부터 나흘 동안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경남 창원)에서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이 열린다.

“디오픈 때보다 샷감이 더 좋고 퍼터 그립을 교체했는데 감이 너무 좋다. 자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면 된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오래도록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싶다”

하반기 황인춘의 목표는 우승과 CJ컵 출전이다.

▲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5승째를 달성한 황인춘
▲ 2019년 디오픈에 출전한 황인춘이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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