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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삼다수 마스터즈, 박인비 “골프 자체를 좋아하는 것 보다 골프를 하는 내가 좋다“ 첫날 공동 3위

아직도 골프가 즐겁고 실력으로 세계투어 해볼 만해...은퇴는 항시 생각 중 문정호 기자l승인2019.08.09l수정2019.08.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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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제주 오라CC(파72, 6,666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6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골프여제 박인비(31)는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이정민과(27)는 4타차인 박인비는 지난해 매치플레이(6월)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고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는 19승(메이저 7승 포함)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인비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오늘 퍼트감이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홀이 몇 개 있었지만 버디도 많이 했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 괜찮다.

더운 날씨가 싫다 했는데 잘했다.
다행히 바람도 불고, 구름도 껴서 하루 벌었다.(웃음) 바람으로 인해 방향과 거리조절이 까다로웠지만 잘 친 것 같다.

지난해 오라CC와의 차이는?
샷에는 트러블이 없다. 그린이 너무 소프트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았다. 롱아이언을 치는 나에게는 스코어 줄이기에 좋았다.

평소에 핀을 지나가게 치는지, 골프장 특성에 맞게 치는지?
평소 랜딩포인트를 핀 앞 10야드로 잡는다. 10야드에 떨어지면 굴러서 핀에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칠 때도 있다. 매 홀마다 다르고 반반인 편이다.

김아림이 LPGA에서도 장타자인 편인가?
톱3 안에 들 것 같다. 나와 50야드 정도 차이가 난다. 6번홀(파5, 546야드)에서 투온이 쉽지 않은데 결국 해냈다. 장거리 가는 걸 옆에서 보면 나도 사람인지라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드라이브도 골프의 일부이다. 실력과 스타일을 인정하고 내가 잘하는 다른 부분에서 보완하면 된다.

한국 라운딩의 장점은?
갤러리들이 응원해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남편과 나 캐디 세 명이 다닌다. 한국과 비교하면 외로운 점도 있다. 한국에 오면 스케줄 덕에 외로운 것을 못 느낀다. 일요일에 경기를 마친 후 저녁에 나의 침대에서 자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은퇴시기를 고려하는지?
사실 오래전부터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확히 언제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매년 심지어 매주 마음이 바뀌고 번복할 수 없는 것이기에 조심스럽다. 우선 아직까지 골프가 즐겁고 내 실력으로 세계투어에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골프가 왜 좋은가?
골프 자체를 좋아하는 것 보다는 골프를 하는 내가 좋다. 골프 덕에 많은 것을 이루었고 내 삶의 소중한 부분을 차지했다. 골프만 보면 내게 기쁨을 주는 순간보다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준다. 애증관계와 같다. 좋을 때가 있고 싫을 때도 있다.

최근 골프가 싫었던 적은?
올해는 없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상반기였다. 개인적으로 2016년도가 가장 싫었다. 아이러니하게 그해에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이 찾아온 해이다.

또래 친구들의 자녀를 보면 드는 생각은?
하루빨리 가정을 가지고 싶지만 투어가 현실적으로 아이와 함께하기 어렵다. 아직 30대 초반이고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좀 더 골프에 집중할 예정이다.

골프여제가 될 수 있었던 모티브는?
남편과 많은 우승을 이루었다. 남편을 만나기 전에 부모님이 많은 서포트를 해주어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남편을 만나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골프여제’ 라는 단어가 주는 힘?
사실 내가 선택한 수식어가 아니라 부담스럽다. 내 이름 ‘박인비‘로 불리고 싶다.

선두와 4타차다.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 가능성은?
아직 첫날이라 우승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 3라운드 대회인 만큼 타수 차이를 둘째 날 성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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