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여교사 남학생과 성관계 무혐의 (사진: MBN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충북에 위치한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충북도 교육청 등은 여교사 A씨가 지난 6월 남자 제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학교장은 "학생과 선생님 상담을 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됐다"며 "이 얘기를 학교에서 하는 순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학교는 이를 경찰에 알리고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학생 B군이 만 13세 이상에 해당되며 강압에 의해 이뤄진 성관계가 아니라는 것.

여교사 A씨와 제자 B군은 서로 교제하는 사이라고 진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광주의 한 남교사는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나누고 장면을 촬영, 학생의 성적까지 조작했다.

교사는 징역 3년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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